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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That Care - 연평도에서 희생된, 그리고 희생하고 있는 군장병을 위해 난 가끔. 우리와 같은 얼굴을하고 비슷한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어디까지 같은 민족, 같은 형제라 말 할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 인터넷에서 난리치고 있 듯 누구의 잘못을 따질 이유도 없다. 분명 사람을 죽인 살인마는 그들이다. 살인마. 얼마나 우리가 끔찍하게 생각하는 단어인가. 내자식, 내형제가 저기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가고 있다 생각해보라. 난 상상만해도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린다. 우리의 바다 한 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아무렇지 않게 태양은 다시 떠올랐다. 걸프전 당시 미국의 배우, 가수들이 모여 만든 Voice That Care가 떠오른 것은 어쩜 당연한 수순일지 모르겠다. 그 곳이 어떤 곳이던. 우리의 주권. 우리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희생되고 희생하고 있는 내 동생들. 어서 하루 빨리 건강.. 더보기
Sexy한 해외 향수 CF들. 여성이 주 모델로 나오는 광고들은 많지만 그 중에서 향수 CF처럼 자극을 주는 광고도 없는 듯. 주 타깃이 여성일텐데 이렇게 자극적으로 만들면 여자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는 걸까? 여성들의 심리는 참 어렵다. 마케팅을 하려면 여성학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듯. 크리스티나 아귈레라 - Christina Aguilera By Night Fragance CF 샤를리즈 테론 - Dior J'ador CF 비욘세 - Beyonce Heat CF 케이트 모스 - Kate Moss CF 제젤 번천 - D&G The One Ad CF 더보기
Beatles!! 드디어 Itunes를 침공하다. 아이폰을 구입한 후에 기상 버릇이 바뀌었다. 눈을 뜨면 머리맡의 아이폰을 들어 간밤에 있었던 일을 본다. 오늘도 어김없이 페이스북을 열었는데... 이게 뭐여? Beatles가 Itnes에 뭐가 어쨌다고? 비몽사몽의 기분으로 링크를 클릭했더니... 짜잔. Ituens에 Beatles가 뜬 것이다. 그 동안 Itunes에서 Beatles는 안 보였는데 말이지. 지난 30년간 애플과 애플코드와의 상표권 분쟁 때문에 Beatles의 음원을 Itunes에서 볼 수 없었는데 드디어 이 분쟁이 마무리된 모양이다. 기사를 보니 5천만 ~ 1억달러 사이를 지불했을거라 하네. 허덜덜... 아무튼 Beatles 팬에겐 John의 리마스터링 소식과 함께 최근 가장 반가운 희소식인 듯. Beatles의 전앨범은 물론 얼마전에 .. 더보기
아우. 턱시도입은 아들. 작은 아빠 결혼식을 위해 장만한 턱시도. 배가 나와 걱정이었는데 꽤 잘 어눌리는 듯. 근데 저 세트가 3만원이 안 된단다. 헐. 지 누나는 옷 안사준다고 삐졌다. 두배는 많음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색소폰 연주가 멋드러진 POP/ROCK 관현악기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악기를 꼽자면 단연 Saxophone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Kenny G, David Sanborn같은 연주자들이 그 감미로운 음색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듯 하다. 90년대까지만 해도 특히 kenny G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차인표도 Saxphone 연주 장면으로 뜬 배우가 아니었던가? 우리가 듣는 팝, 락음악에도 은근히 이 Saxophone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그 종류 또한 어마어마하다. 정말 어릴적에는 Saxophone Solo가 들어있는 곡이면 무조건 구입해서 들어봤을 정도로 나 또한 Saxophone의 음색을 좋아했다. 그것이 이제 Jazz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줬다. 사실 지금은 Trumpet이 더 좋지만.. ^^* 아무튼 오.. 더보기
The Pretty Reckless 어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새신랑 김태훈씨의 소개로 알게된 밴드. 뭐 프론트걸이 미드 가쉽걸에 나와 인기가 많다는데 솔직히 한 번도 보지 못해 누군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태훈씨의 설명대로 그냥 인기 여배우를 내세운 말랑한 음악이 아님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가사도 93년생이 썼다기엔 훌륭하다고 하고... (영어가 되야 뭐~~) 공연 중에 가슴도 깠다고 하고.(뭐 마일리 사이러스처럼 공주는 되기 싫다 이거였던 듯) 최근엔 CD나 LP를 구입할 때 무작정 사지않고 Youtube 등을 통해 음악을 먼저 들어보고 구입하는 데 이 친구들 것은 하나 구입해도 좋을 듯 싶네. 흠흠. 벌써 Joan Jett하고 비교하는 말들도 심심찮게 나오긴 하더만. 그건 한 10여년 후에 생각합시다. 좀 될성싶은 여자 록커가 나오.. 더보기
주절. 주절. 어제 하루 왠지 나쁜 신랑에 나쁜 사위가 된 듯한 느낌. 약간 의도했던 것도 있었지만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다. 나쁜 아빠? 그건 뭐 항상이니까... 아침에 안개가 자욱. 안개 자욱한 날은 기분은 좋은데 운전은 불안불안. 회사 앞에서 좌회전 하는데 갑자기 큰 화물차가 나타나서 깜놀!! 이래서 내가 운전을 싫어한다니까. 잠을 많이 자면 오히려 더 피곤하다는 말. 정말 실감이 난다. 어제 저녁 5시 30분 부터 자기 시작했는데 평소보다 아침에 일어나기 더 힘들었다. 에휴~ 아~ 차에서 음료수 안 가져왔다. 에이 퇴근하면서 마시지 뭐~ 더보기
10월 30일 10월 30일. 10월의 늦은 저녁 우리는 한 쌍의 새가 되었다. 새는 서로를 비벼대며 울고 노래했다. ...높은 하늘을 날아오르진 못했지만 바람이 불면 맞서지 않고 함께하며 흘러다녔다. 가을과 겨울이 마주하는 어느 저녁 우리는 두 개의 씨로 태어났다. 하나는 나무가 되고 하나는 꽃이 되었다. 나무는 그 자리 그대로 모진 비바람을 겪으며 살아가고 꽃은 홀씨가 되어 바람과 함께 떠나 버렸다. 나무에서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계절 우리는 그루터기와 시인으로 다시 만났다. 시인은 지친 다리를 올리고 떨어지는 낙엽과 서로를 비벼대는 새를 보며 시를 그린다. 그루터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