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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중국판 '回家的诱惑' 이번에 중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아는 분 휴대폰에서 익숙한 음악이 들리더라고요. 그 왜 있잖아요. '너는 나를 만나서~~' 맞습니다. 바로 한국판 막장드라마의 최고봉 '아내의 유혹' 주제가. 아내의 유혹이 중국에서 방영되나 싶었는데 호텔에서 TV를 보니 추자현이 나오는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나오더군요. 알고보니 이름하야 귀가의 유혹!!! 아내의 유혹 중국판 리메이크였습니다. 일단 한 번 볼까요? 33화 중 일부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 드라마 짜증 무지하게 났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엄청 시청률이 높았죠?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후난위성 TV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고 합니다. 주자현씨가 민소희 역활을 맡았군요. 신애리 역활은 이채화라는 배우가 맡았네요. 아래 사진이 그녀. 더보기
독도는 우리땅...그 노래는 틀렸다? "于山武陵二島 在縣正東海中 二島相去不遠 風日淸明 則可望見 新羅時稱于山國 一云鬱陵島" 위의 글이 바로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에 나오는 '세종실록지리지 50페이지 3째줄'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여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뜻을 보자면 '우산, 무릉 두 섬이 동해 가운데에 있고 두 섬은 거리가 멀지 않다.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바라볼 수 있다.'정도의 뜻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산을 독도라 생각한다는 것인데 아니라는 말도 많습니다. 지식검색을 뒤져보니 ... ' 원문에는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이하는 작은 글씨로 쓰여 있습니다. 즉 ‘우산于山과 무릉武陵 두 섬이 현의 정동正東 해중海中에 있다.’라는 표제문에 종속된 문장이란 뜻입니다. 표제와 부연 설명이 방위와 거리가 각각 온전히 나타났다면.. 더보기
락밴드의 IV집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4라고 하면 死자를 연상해서 인지 좋지 않은 이미지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실상 아무 관련이 없는데 말이죠. 건물 엘레베이터에 4층을 F층이라고 하거나 아예 4층이 없는 건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그런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특히 락밴드들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 듯 합니다. 저는 음반을 구입하는 성격상 한 아티스트에 꽂히면 될 수 있는데로 전 앨범을 수집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특히 락 앨범을 보면 그런 경향이 뚜렷한데 그러다 보니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죠. 즉 많은 락 밴드들은 4집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대부분의 락밴드들의 4집은 밴드의 터닝포인트거나 슈퍼밴드로서의 기틀을 잡는 기점이 되는 시점이 되는 듯 합니다. 1집의 풋풋함. 2.. 더보기
이번 해 생일선물. 올해 들어온 생일선물. 그러니까. Queen 리마스터링 앨범 1집과 2집(내가 샀는데 어머니가 돈으로 주셔서 생일선물이 됐음) YAMAHA MCR-040 미니 오디오(마누라 선물인데 가격의 반은 내가 예전에 받았던 상품권으로 대체) 그리고 장모님이 주신 금일봉. 요렇게가 이번 생일에 받은 선물이다. 캬캬캬. 올해는 잠수를 타지 않아서 다행히 선물을 받을 수 있었드랬군. 흠.흠. 참!! 두어달 전에 미리 받았던 텀블러도 있었네. 후후. 암튼 저 Queen 앨범 두 장은 예상보다 음질이 훠~얼씬 뛰어나다. 이번 리마스터링 시리즈는 대박 기대 중 3월에는 5번째 앨범 A night at the opera까지 나왔으니 다음 용돈을 받으면 3장을 더 구입할 예정. MCR-040도 프리스비에서 들었던 것 보다 집안.. 더보기
3월 넷째주 추천재즈.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전 아래 음악들을 하루종일 들을 수 있는 작은 카페를 하나 차리는 것이 꿈입니다. 물론 손님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돈이 많아야겠죠? 네 그 놈의 돈이 문제입니다. 하하하. 3월 넷째 주. 추천 재즈입니다. bass계의 끝판왕 Jaco Pastorius의 연주를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기타리스트 John Scofield의 솔로잉도 멋지네요. 거구의 섹소포니스트 Cannonball Adderley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보기와는 달리 아주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를 들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재즈 기타리스트 Larry와 Lee. 이 두 명이 Larry의 명곡 Room 335를 협연합니다. 335는 Larry가 사용하는 깁슨 기타의 모델 넘버죠. 소리가 아주 맑은 .. 더보기
나는 가수다...모두 살 수 있는 길은 있는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할 줄은 몰랐습니다. 좀 시끄럽기는 해도 어느정도 일단락이 되고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게 쉽진 않은 모양입니다. 어제 기사에서 MBC에서 김영희 PD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을 시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과연 프로그램을 위한 결정을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던 저는 방송국 자체에서 그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PD 하차에 대한 반론 이야기가 꽤 많더군요. 심지어 오늘 아침에는 어떤 가수가 계속 참여 여부를 고려해 보겠다는 성명까지 발표한 것을 봤습니다. 이 정도 되면 정말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던 상관없이 내 맘대로 안 되면 못 하겠다고 때를 쓰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어찌보면 방송국과 시청자들에.. 더보기
NME선정 최고의 라이브음반 50선. NME라고 하면 영국의 권위(?)있는 음악잡지. 많이들 알고 있는 Rollingstone지와 비슷한 스타일이라 보면 되겠는데 이번에 'The 50 greatest live albums of all time'이라는목으로 차트를 하나 발표했다. 영국잡지라 그런지 의아한 순위가 상당하다. 지식의 한계로 인해서인지 듣도보도 못한 음반이 수두룩. 거기다 아티스트는 좋아하지만 앨범을 못 들어 본 것도 많고. 저런 앨범이 나왔는지 조차 모르는 음반도 천지다. 이런 차트가 나올 때 마다 공부의 필요성이 마구 느껴지는 건 나 뿐일까? 전반적인 차트를 보다가 개인적으로 Queen의 앨범 중 'Live Killers'가 빠진 것이 가장 의아스러웠고 Muse의 인기에 새삼스러움을 느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이 차트를 소개.. 더보기
나는 가수다...김건모 재도전 사태에 대한 단상 지난 한 주처럼 세계 정세가 세계대전 이후 이렇게 어수선한 적이 있었던가 싶어요. 일본 대지진에 리비아 내전. 거기다 갖가지 악재들이 겹처 정말 정신없던 한 주였네요. 거기다 주말에 국내 프로그램에서 이 어수선한 시국에 종지부를 찍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MBC 예능 프로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사태(?)가 그 것이죠.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첫번째 탈락자로 김건모가 지명되고 충격을 받고 떠들고 결국 재도전(?)이라는 우스꽝스러운 결과까지 만들어 네티즌과 음악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데요. 저는 이 사태를 관련 인물들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려합니다. TV를 보는 입장에서도 너무나 황당하고 웃기는 일들이 벌어져 입을 다물 수 없었거든요. 일단 사태의 중심에 있는 김건모와 이소라에 대해 먼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