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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독도문제로 한반도가 들썩거린다. 시위대를 형성하여 일장기를 태우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인다. 참다못한 정부도 이제 버릇없는 일본에게 그동안 갈고 있던 분노의 칼날을 뽑아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냉철하게 일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싸우는지 생각해 봐야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린 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학창시절 나를 괴롭히던 놈을 이기기 위해 힘을 기른다면 적어도 상대가 무슨 운동의 몇 단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거기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약점이 무엇인지도 파악해야 할 것이다. 적이 태권도 3단인데 내가 2단 됐다고 한번 붙어보자 하면 어떻게 될까? 내 몸만 더 망가진다. 반 일감정이 극심해져서 일본 제품 불매.. 더보기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팝송 끝나가는 장마철 특집이다. 비가 어울리는 팝송 아니면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팝송. 음악만큼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것도 드물 듯 싶다. 날씨가 더워도 추워도.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리거나. 거기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이 있고 그 느낌이 다 다르니 말이다. 물론 추운날 들어도 더운날 들어도 딱인 음악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왠지 비가 내리면 찾아 듣고 싶어지는 음악을 뒤져보고 싶다. 소실적 아마추어 DJ 시절 비만 내리면 주구장창 틀어대던 그 음악들. 10여 년이 지난 후 아련하게 다시 끄집어 내어 본다. 1.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비 오는 날이면 가장 많이 틀고,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나이를 먹고 Gary Moore식 Blues보다 정통 Blu.. 더보기
주먹이 운다 절망의 밑바닥에서 어금니 꽉 물고 세상을 향해 한 방 날려보자. 단 4편의 영화로(인터넷 개봉작인 를 제외한) 류승완 감독은 어느덧 한국의 중견 감독이 되었다. 네 개의 단편을 엮은 로 대한민국 영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73년생의 젊은 감독은 내 놓는 영화마다 그 독특한 영상미로 관객을 자극한다. 류승완 감독의 4번째 극장용 영화인 는 두 명의 실존 인물을 적절히 혼합해 만든 영화다. 수많은 매스컴을 통해 이미 접한 바 있겠지만 영화의 이야기는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두 남자가 복싱이라는 매개로 다시 일어서는 내용이다. 는 중반까지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두 남자의 절망을 보여준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밑바닥에서 두 남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가. 여기서 감독이 영화를 만든 목적 중 하나를 .. 더보기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로마의 문명의 우수성을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대제국 로마가 남들이 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도시 인프라를 구축했던 것을 부러워하는 말이기도 하다. 시시오 나나미의 저서 ‘로마인 이야기’가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전 세계가 위대했던 국가 로마에 대한 관심으로 들끓었다. 시리즈 15권의 방대한 분량에도 너도나도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에는 로마가 성공하게 된 배경과 그것을 현실에 접목해 보고자 하는 고민도 일익 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욕구 속에서 탄생한 책이 바로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저자 김경준, 원앤원 북스)’다. 이 책은 ‘로마인 이야기’를 근간으로 해 로마의 성공 배경을 면밀히 검토 현재의 기업들이 적용할 수 있는.. 더보기
비즈니스에 성공하는 7가지 기획의 힘 기획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을 꾀어 계획함’이라고 나와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기획이라 함은 짧은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엔 무척이나 복잡하고 중요한 단어다. 사업을 하는 데 있어 기획은 어쩌면 가장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기획이 잘 되고 못 되고 차이로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잘못된 기획 때문에 회사가 문을 닫는 일도 허다하다. 이렇듯 기획이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시중에 수많은 기획관련 서적과 교육들이 넘쳐난다. 이번에 소개하는 ‘비즈니스에 성공하는 7가지 기획의 힘(다케시마 신이치로 지음, 교학사)’ 역시 이러한 부류 중 하나다. 저 자 다케시마 신이치로는 Conceptual Design Laboratory라는 회사를 설립한 인물.. 더보기
독서가 행복한 회사 '독서경영’이라는 말은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기업들에 열병처럼 퍼지는 단어다.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CEO, 그리고 임직원들이 독서라는 것을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수단처럼 인지하고 있다. 1인당 연간 매출 10억 원의 신화를 쌓은 기업. 이메이션 코리아 역시 어려운 시기를 독서와 함께 이겨낸 회사다. 이들의 독서경영 성공신화가 담긴 책이 바로 ‘독서가 행복한 회사(고두현 지음/21세기북스)’다. 년 200~300권의 책을 읽으며 독서경영과 문화경영, 감성경영, 창의력경영 등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장우 이메이션코리아 사장은 자신은 물론 회사의 위기마저도 독서를 통해 헤쳐나갔다. 이 사장은 창업 1년 만에 IMF를 맞아 존립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회사비용으로 맘껏 책을.. 더보기
한국의 20/20클럽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에는 20/20클럽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한 선수가 한 시즌 홈런 20개 이상과 도루 20개 이상을 기록해야만 가입 가능한 클럽이다.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인정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힘이 좋고 체격이 당당한 홈런 타자가 도루의 생명인 빠른 발을 갖기가 여간해선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즉, 홈런과 도루 두 가지에 모두 뛰어난 타자가 되려면 그만큼 균형잡힌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이 런 20/20클럽이 비단 야구뿐 아니라 경제계에도 존재하고 있다. 년간 매출액 성장과 순이익이 모두 20%를 넘는 기업을 말한다. 성장과 수익을 동반시킨다는 것이 야구에서 홈런과 도루 모두에서 높은 성적을 갖는 것 이상으로 어렵다는 것은 기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통감.. 더보기
작은 회사 크게 만들자 현대그룹의 故 정주영 회장은 경일상회라는 작은 미곡상으로 기업의 꿈을 시작했다. 故 이병철 회장 역시 삼성상회라는 작은 기업을 지금의 삼성그룹을 만들어 냈다. 21 세기 대한민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많은 CEO 역시 자신의 기업이 현대, 삼성 못지않은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 했던가. 지금 꾸려나가는 조그만 회사부터 알차고 강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대기업의 꿈은 허황한 개꿈이 될 뿐이다. 교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으며, 화학회사와 컨설팅회사를 거쳐 경영시스템연구소를 창설한 일본의 고바야시 마사히로는 위와 같은 고민을 안은 CEO를 위해 강한 회사를 만들고자하는 사장이 해야 하는 일을 100가지로 정리해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드는 방법은 따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