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랜드와 브랜딩, 무엇이 다른가 소상공인 폐업률 11%, 답은 이름 아니라 정체성에 있다지난해 사업자 97만 6000명이 문을 닫았다. 소매업과 음식업처럼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에서는 폐업률이 11%를 넘었다. 소매업만 놓고 보면 15%를 웃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세청 폐업 통계와 실태조사를 묶어 최근 발표한 수치다. 폐업 사유를 물으니 절반 넘는 대표가 매출 부진을 꼽았다. 숫자만 보면 경기 탓처럼 보인다. 그런데 같은 상권을 걸어보면 다른 장면이 보인다. 임대료도 비슷하고 메뉴 가격도 비슷한 두 가게 중 한 곳은 줄을 서고 한 곳은 조용히 셔터를 내린다. 이 차이를 만드는 힘은 광고비가 아니다. 브랜드 힘이다. 그런데 정작 많은 대표가 브랜드와 브랜딩을 같은 말로 쓴다. 로고를 새로 만들면 브랜딩을 끝냈다고 여긴다. 인스타그램에 사.. 더보기 더본코리아 사례로 보는 브랜딩의 중요성 숫자부터 보면 심각하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 7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1% 줄었다. 영업손익은 42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주가는 공모가 3만 4000원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7월 21일 기준 1만 3770원까지 밀렸다. 상장 이후 최저가 기록도 여러 차례 갈아치웠다.원인은 제품이 아니라 신뢰였다매출이 무너진 이유는 요리 실력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련 논란 때문이다. 빽햄이 돈육 비율과 가격 책정으로 비판받았고 위생법 위반 지적을 받았고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겹쳤다. 서울 강남구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징금 2569만 원을 부과했다. 하나하나는 작은 사건처럼 보인다. 그런데 주가와 매출은 한꺼번에 무너졌다. 이유는 단순하다. 더본코리아 브랜드는 오랫동안 백.. 더보기 브랜드 캔버스, 창업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유 많은 대표들이 창업 초기에 비슷한 경험을 한다. 제품은 좋다. 서비스도 꼼꼼하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그런데 고객이 잘 모른다. 더 정확히는 고객이 이 브랜드를 '왜 선택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 '마케팅', '광고'다. 그런데 이 상황은 마케팅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브랜드가 없어서가 아니다. 브랜드가 무엇인지 스스로 정리하지 않아서다.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브랜드는 당신이 없는 자리에서 남들이 당신에 대해 하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 한 문장이 브랜드가 가진 본질을 꿰뚫는다. 브랜드는 로고나 슬로건이 아니다. 사람들 머릿속에 쌓인 인식이고 감정이다. 그리고 그 인식은 대표가 의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제멋대로 만들어진다.소규모 창업가일수록 브랜드 전략을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더보기 당신의 브랜드는 고객 머릿속 어디에 있는가 식당을 하나 떠올려 보자. 맛도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다. 그런데 손님들은 "거기 뭘 잘해요?"라고 물으면 잠깐 고민한다. 딱 떠오르는 게 없다. 문제는 음식 맛이 아니다. 포지셔닝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브랜드 포지셔닝(Brand Positioning)은 거창한 개념이 아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다."우리 브랜드가 고객 머릿속에서 차지할 고유한 자리를 의도적으로 설계하는 것."우리가 누구를 위해, 어떤 문제를, 경쟁사와 어떻게 다르게 해결하는가를 명확히 정의하는 작업이다. 소규모 창업가나 1인 기업 대표라면 이 개념이 대기업 마케팅 부서 얘기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포지셔닝은 오히려 자원이 부족할수록 더 중요하다. 광고 예산이 넉넉하지 않을 때, 브랜드가 스스로 말해줘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