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타올라라 내 삶이여. 타올라라 심장이여 부서져라 삶이여 근접하지 못할 열기와 눈물을 흘리게 하는 하얀 연기를 동반하고 한 줌 재가 되어 세상 곳곳에 뿌려질 그 날까지 난 계속 불을 붙이고 장작을 집어 던지리라 타올라라 인생이여 겨울의 눈꽃처럼 잡으면 녹아내리는 눈물이 아니라 바람에 흩날리는 재가 되어 사라질 때까지 더보기
사라지는 것들... 사라지는 것들은 아름답다. 사람도, 시간도 찰나의 시간에 산의 뒤로 숨어버리는 식어버린 태양도 그대도, 나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먼 옛날의 추억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저 흐르는 강물도 더보기
Journey of Japan - 2 일본 시내에서 만난 신라면은 여태까지 내가 만난 신라면 중 가장 큰 신라면이었다. 그리 멀진 않지만 분명히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국 땅인데 '라면'이라는 두 글자를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그 것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아주 신기한 모습으로 말이다. 달려라. 신라면 .... 이날 밤엔 이름 모를 일본의 컵라면을 먹어더란다. 더보기
Journey of Japan - 1 나리타 공항의 지하철 역 난생 처음 보는 일본의 지하철 어딜 그리 바삐 달리는지 어지럽게 흔들리고 내 몸도 함께 흔들었다. 더보기
灰色男子 빛이 있으나그 빛을 모두 쓰지 못하고회색빛만 가득한 사내가 있다 거리에 나서면형형 색색 한 많은 사람들 중에60년대 흑백 TV에서 봤을 법한그런 사람 하나 서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보이지 않는 것보다 더욱 차가운그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니던가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가 분명한그렇게 나 홀로 사람을 사랑한다나 홀로 빛을 기다린다 이 회색 남자에게도붉게 펄떡이는 심장은 있다 가만히 손을 가슴에 대면미약하지만 붉은 피를 뿜어내는뜨거운 가슴이 있다 태양이 있다 흐느끼듯 뿜어져 나오는 핏줄기에비록 회색 빛 가득한 삶이지만따사로움은 남아있다 열정은 숨어있다 그리고 아직 눈뜨지 못한 사랑이 잠자고 있다 더보기
교토다움을 파는 도시 이번 출장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도시. 교토... 비록 타 지역에 비해 서비스는 좀 떨어지지만말 그대로 교토 다움 하나만으로도 최강의 도시다. 조금만 거리를 걸어도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사람들 역시 만만치 않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아라시야마가 최절정기일때 가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나름대로 운치있고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좋은 곳이었다. 자세한 사진들은 포토로그에 올리고자세한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 풀어놓을란다. 여기는 대표 사진 하나만...낼름~~게이샤의 추억으로 더 유명해진 교토의 기온거리... 더보기
오랫만의 일본 나들이 오랫만의 일본 나들이. 갑작스런 일정으로 일본, 그것도 교토에 가게됐다. 일정표를 보니 대략 난감하기 이를데 없지만 (3박 4일 일정 중 꽉 채운 이틀이 강연이다.) 약 3년만의 일본행으로 기대감은 충만하다. 이번에 가면 비와호, 야바세키한토우 공원 등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곳에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거기다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거기다 첫날 숙소가 료칸이라는데(일정에는 그냥 란잔 호텔이라고 나와 의심이 간다) 기대가 안될 수 없겠지. 워낙 일정이 빠듯해 선물 살 시간이라도 있을지 의문이지만 좀 알차게 보내고 왔으면 싶다. 예전 여행 때와 달리 사진도 한번 질리도록 찍어보고 싶다. 더보기
내 아침... 아침에 작은 눈을 뜨면커다란 세상 속에환한 미소가 나를 반긴다 네가 사는 곳은 어디고내가 살아온 길이 어딘지 둘러봐도 잘 알 수 없는귀여운 내 작은 이웃그 것은 가을이다 많이 그립고많이 생각나는그런 기억이 함께 하는 작은 어깨를 움추리게 만드는그리고 들썩 거리게 만드는그 것은 가을이다 바다여 네가 내게 물었던가저 하늘이 푸르러 지면 어데로 갈 것이냐고 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그가 날 찾아 올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