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드 스페로(Red Sparrow) 요즘에는 영화를 자주 보지 못합니다. 시간은 많은데 죄책감 때문이랄까요? 아주 크게 이슈가 되거나 평이 엄청나게 좋은 영화가 아니면 찾아서 보는 일도 드문 편입니다. 한때는 취미가 영화 보기라고 했던 사람 치고는 창피할 정도죠. 이 영화 레드 스페로도 별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발레리나라니. 그것도 볼쇼이의 수석이라니. 발레리나라면 강수진 선생님 정도의 몸매가 돼야 가능한 것 아닐까요? 물론 비하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마른 체구보다 살이 있는 여성을 더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영화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본 적 없고 예고편도 관심 있게 보지 않았던 이 영화를 갑작스럽게 감상하게 됐습니다. 바로 제니퍼의 이 트윗 때문이죠. 영어가 짧아서 사전을 찾아보니 'phenomenal'이 '경이로운.. 더보기 어벤져스 : 인피니트 워 후기 아침 8시 30분에 조조할안 받고 보고 왔습니다. 요즘은 다이어트 중이라 팝콘을 안 사서 들어갔는데 너무 아까웡..... 마블영화는 블랙팬서를 제외하고 모조리 극장에서 본 입장에서 후기라기 보단 정보와 느낀점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1. 최근 본 영화 중 시간이 가장 빨리 흐른 영화입니다. 영화가 그렇게 긴지 몰랐어요. 2. 3명의 캐릭터가 정말 불쌍합니다. 비젼,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이유는? 원작에 비해 너무 너프됐어요. 스칼렛 위치도 많이 너프됐네요. 3. 영화가 끝나면 꼭 나무위키에서 ‘인피니티 워 오역’ 관련 글을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영화를 보고 온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 겁니다. 4. 다음편을 봐야 안 보이는 캐릭터들이 뭐하고 있었는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 더보기 중고 음반 퍼레이드 새 앨범을 사는 것보다 알라딘에 가서 중고 음반을 구입하는 일이 많아졌다. 잃어버렸거나 살 시기를 놓쳤거나 그냥 눈에 띄었거나. 그렇게 최근 구입한 중고음반 중 처음 우리집에 온 앨범 위주로 정리해 봤다. 대부분은 알면서도 구매를 미뤄놨던 것들이고 이번 기회에 처음 접하는 음반도 있다. Bob Dylan - Pat Garrett & Billy The Kid : O.S.T. 음반 아티스트 : 밥 딜런(Bob Dylan) 출시 : 2004.02.09 상세보기 창피하지만 이 음반은 존재 자체도 몰랐었다. 그 유명한 Knockin' on Heaven's Door가 처음 수록됐던 음반. 밥 딜런에게 너무 무관심했을까? 영화를 안 봐서 음악이 장면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음반 자체로는 훌륭하다. Neil D.. 더보기 새 식구가 들어왔어요. 우리집에 있던 스무디 군의 주력 렌즈인 28-70이 누군가에 의해 아작이 났습니다. 맘이 아픈 건 둘째치고 일을 못 해요. 50mm와 70-300mm가 있다지만 취재할 때 쓰기에는 완전 불편하죠. 중고라도 표준줌을 하나 사려 했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고...안 그래도 여행을 다닐 때 필요한 세컨드 카메라가 필요했어요. 그러다 '당근'앱에서 주변에 소니 A5000을 판매하는 것을 보곤 구매했지요. SD카드값 2만 원만 빼달라고 하셨는데 그 단호함이란. 어찌됐건 새 식구가 생겨 기쁩니다. 소니 미러리스는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와서 괜찮아 보였어요. 위의 바디샷은 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고 테스트겸 스타바에 와서 아들내미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사진은 더 많이 찍어 봐야할 알 것 같고요. 일단 크기나 무기는.. 더보기 레디 플레이어 원 도대체 얼마나 블로그에 안 온 거야. 로그인 계정이 휴면 계정이라니. ㅠㅠ.그동안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어찌 됐든 정리를 하나도 안 했다. 반성해야지. 틈틈히 정리하자.아무튼 이 영화. 지린다. 오진다. 8~90년대 덕후들에게는 정말 기립박수를 치게 만드는 영화다.A-ha의 Take on me이나 Van Halen의 Jump가 배경음악으로 쓰였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영화에 백 투 더 퓨처의 드로이안이나 건담, 메카 고지라가 나와서도 아니다. 영화 샤이닝의 몇 장면이 그대로 나와서 오싹했기 때문도 아니다. 나는 해보지도 못한 그 시절 아타리 게임들에 감정이입이 될 리 만무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뭔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가득하다. 감독이 스필버그라 따뜻한 '가족영화가 되겠지'하.. 더보기 5월 끝자락의 홍콩 그냥 다녀왔다.모든 것을 정리하고 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할겸.2박 3일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3일간 약 40km를 걸으며 보았던 홍콩의 모습.내가 찾고자 했던 것은 찾지 못 했지만 그래도 인생 앨범의 한 장은 건졌던 시간이 아닐까? 더보기 간만의 은행동 나들이 자유의 몸이 되고나니 식구들과 함께하는 은행동 나들이도 신나네요.카메라도 오랜만에 들고 나가서 셔터도 좀 눌러보고.즐거운 일요일 나들이입니다. 1. 은행동 모습 외지 분들에게는 모르겠지만 대전에서 꽤 오래 산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격변한 은행동입니다. 그래도 좀 연식이 돼 보이는 건물들도 있긴 하네요.이날은 문재인 후보가 방문하는 날이었는데 제 눈에는 심상정 후보 홍보인들만 보이더군요. 2. 먹거리은행동은 먹거리가 참 많아요.하지만 먹은 것은 항상 얼마 안 되지요.그래도 일단은 냠냠. 3. 우리 식구들마지막으로 식구들.멍이 두 마리조 함께 나들이 한 즐거운 한 때. 더보기 프로메테우스를 봤다. 일 때문에 뒤늦게 프로메테우스를 봤다. 사실 극장에서 볼 생각은 못 했다. 예전에 한 번 집에서 틀었었는데 스르륵 잠이 드는 바람에 기억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 일이라는 강박증을 등에 업고 집중해서 봤는데 귀동냥으로 들었던 정보들 때문에 혼돈이 오기 시작한다. 이제부터 영화 이야기를 할 건데 내용이 잔뜩 들어가 있으니까 스포일러가 걱정되는 사람은 뒤로 가기를 살짝 눌러주길 바란다. 인류가 외계인의 DNA로 만들어졌다는 아주 흥미 있는 주제였다. 나도 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입안에 침이 돈다. 그런데 영화가 계속 진행될 수록 뭔가 등장인물들의 말도 안 되는 억측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가득했다. 가장 큰 줄기인 ‘엔지니어’가 인류를 만들었다는 설도 DNA 검사 결과만 가지고 만들어 낸 억측일..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