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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영화와 음악

같은 제목 다른 느낌 "Over the Rainbow" 달력을 아무 생각 없이 쳐다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9월. 그것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니…. 아무쪼록 음악산책 애독자 여러분들은 남은 9월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고른 곡은 1938년 Harold Arlen의 손에서 만들어 져서 영화 Wizard of Oz에서 주디 갈란드의 깜찍하다 못해 소름이 돋는 목소리로 유명해진 Over the rainbow입니다. 이 곡은 특히나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으로 아주 유명해 재즈 부분뿐 아니라 락이라는 장르 안에서도 상당히 많은 이들의 연주로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락의 명그룹 Rainbow의 그룹명 자체도 이 곡에서 따 왔으니 말 다한 거죠? 그럼 이번에 소개할 Over the rainbow를 연주한 아티스트들을 보도록 할까요? 1. 신관웅 한국 재즈 피.. 더보기
같은 제목 다른 느낌 "Mack The Knife" 아주 어릴 적에는 밤하늘을 보는 것을 무척 좋아했었다. 그게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까만 배경에 새하얀 점들이 너무나도 좋았었던 기억이 가득하다. 그중에 특히 가장 커다란 별을 좋아했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곰곰이 생각해 봤다. 과연 밤하늘을 한참 동안 올려다 본 일이 언제인지…. 아마도 경기도 연천 부근 GOP에서 근무하던 군 시절 이후에는 편안한 맘으로 밤하늘을 바라본 적이 없지 않을까? 쏟아질 듯한 별들과 유난히도 밝던 달을 보고 싶은 마음은 비록 나뿐만이 아닐 듯하다. 요즘은 낮에 하늘을 바라봐도 그다지 유쾌하지가 않다. 빠져들고 싶도록 푸르른 하늘은 오고 간데없고 그저 담배연기 가득한 하늘인 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갑자기 왠 하늘 타령이냐고 물으신다면 원고가 늦어져서 이런저런 헛소리로 때워.. 더보기
빌보드 선정 2010년대 최고의 노래 100곡 얼마전 빌보드에서 선정한 'THE 100 SONGS THAT DEFINED THE DECADE'에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싸이의 곡이 선정됐다고 나왔던데 또 다른 차트가 있어 가져왔다. 바로 'DECADE-END CHARTS HOT 100 SONGS 2010s' 차트. 여기에 한국 아티스트는 보이지 않는다. 싱글로 차트 1위한 곡은 없으니 당연한가? 근데 'DECADE-END CHARTS BILLBOARD 200 2010s'에도 안 보이던데. 아무튼 앞에 언급했던 차트는 국내 언론에서 많이 나왔으니 이 차트와 비교해서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참고로 'THE 100 SONGS THAT DEFINED THE DECADE'는 순위가 없지만 'DECADE-END CHARTS HOT 100 SONGS'는 순.. 더보기
'날씨의 아이'를 보고 와서 스포일러라고 할만한 거 없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이상하리만큼 영화 보는 걸 싫어한다. 어릴 적 포켓몬스터 극장판이나 나와야 한 번씩 극장에 데려가 달라고 졸랐고 그 외에는 극장을 가자고 해도, 집에서 영화를 보자고 해도 고개만 저어댄다. 엄마, 아빠, 특히 아빠는 마니아까지는 아니어도 보통 사람보다는 좀 더 영화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 왜들 그러는지. 그런데 어쩐 일로 아들내미가 극장을 가자고 한다. '날씨 이야기(?)'라는 영화가 나왔다는 데 '너의 이름은' 감독이 만든 작품이란다. "보고 싶으면 제대로 제목 알아보고 다시 와"라고 호통을 쳤더니 후다닥 스마트폰 검색을 하곤 '날씨의 아이'라고 이야기한다. 원하는 게 뭔지는 확실하게 알고 요구를 해야지. 아무튼 그래서 온 가족이 정말 오랜만에 .. 더보기
레드 스페로(Red Sparrow) 요즘에는 영화를 자주 보지 못합니다. 시간은 많은데 죄책감 때문이랄까요? 아주 크게 이슈가 되거나 평이 엄청나게 좋은 영화가 아니면 찾아서 보는 일도 드문 편입니다. 한때는 취미가 영화 보기라고 했던 사람 치고는 창피할 정도죠. 이 영화 레드 스페로도 별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발레리나라니. 그것도 볼쇼이의 수석이라니. 발레리나라면 강수진 선생님 정도의 몸매가 돼야 가능한 것 아닐까요? 물론 비하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마른 체구보다 살이 있는 여성을 더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영화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본 적 없고 예고편도 관심 있게 보지 않았던 이 영화를 갑작스럽게 감상하게 됐습니다. 바로 제니퍼의 이 트윗 때문이죠. 영어가 짧아서 사전을 찾아보니 'phenomenal'이 '경이로운.. 더보기
어벤져스 : 인피니트 워 후기 아침 8시 30분에 조조할안 받고 보고 왔습니다. 요즘은 다이어트 중이라 팝콘을 안 사서 들어갔는데 너무 아까웡..... 마블영화는 블랙팬서를 제외하고 모조리 극장에서 본 입장에서 후기라기 보단 정보와 느낀점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1. 최근 본 영화 중 시간이 가장 빨리 흐른 영화입니다. 영화가 그렇게 긴지 몰랐어요. 2. 3명의 캐릭터가 정말 불쌍합니다. 비젼,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이유는? 원작에 비해 너무 너프됐어요. 스칼렛 위치도 많이 너프됐네요. 3. 영화가 끝나면 꼭 나무위키에서 ‘인피니티 워 오역’ 관련 글을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영화를 보고 온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 겁니다. 4. 다음편을 봐야 안 보이는 캐릭터들이 뭐하고 있었는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 더보기
중고 음반 퍼레이드 새 앨범을 사는 것보다 알라딘에 가서 중고 음반을 구입하는 일이 많아졌다. 잃어버렸거나 살 시기를 놓쳤거나 그냥 눈에 띄었거나. 그렇게 최근 구입한 중고음반 중 처음 우리집에 온 앨범 위주로 정리해 봤다. 대부분은 알면서도 구매를 미뤄놨던 것들이고 이번 기회에 처음 접하는 음반도 있다. Bob Dylan - Pat Garrett & Billy The Kid : O.S.T. 음반 아티스트 : 밥 딜런(Bob Dylan) 출시 : 2004.02.09 상세보기 창피하지만 이 음반은 존재 자체도 몰랐었다. 그 유명한 Knockin' on Heaven's Door가 처음 수록됐던 음반. 밥 딜런에게 너무 무관심했을까? 영화를 안 봐서 음악이 장면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음반 자체로는 훌륭하다. Neil D.. 더보기
레디 플레이어 원 도대체 얼마나 블로그에 안 온 거야. 로그인 계정이 휴면 계정이라니. ㅠㅠ.그동안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어찌 됐든 정리를 하나도 안 했다. 반성해야지. 틈틈히 정리하자.아무튼 이 영화. 지린다. 오진다. 8~90년대 덕후들에게는 정말 기립박수를 치게 만드는 영화다.A-ha의 Take on me이나 Van Halen의 Jump가 배경음악으로 쓰였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영화에 백 투 더 퓨처의 드로이안이나 건담, 메카 고지라가 나와서도 아니다. 영화 샤이닝의 몇 장면이 그대로 나와서 오싹했기 때문도 아니다. 나는 해보지도 못한 그 시절 아타리 게임들에 감정이입이 될 리 만무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뭔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가득하다. 감독이 스필버그라 따뜻한 '가족영화가 되겠지'하.. 더보기